오늘 하루동안 닫기


RUDCEF Solo Exhibition

July 13 - September 8, 2019


루드세프(손재영)의 개인전 (DRIVE)이 7월 13일부터 두 달 동안 에브리데이몬데이 갤러리에서 열린다. 2014년 논현동의 한 공간에서 어느 곳에도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미를 가진 ‘ばちがい(바치가이)’를 타이틀로 첫 전시를 가진 후로 5년 만에 열리는 개인전이다. 디지털 작업 특성상 온라인상에서 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던 작업들을 실제로 볼 수 있으며, 페인팅 작업도 전시된다.

통계학을 전공했던 작가는 학교를 졸업하고 개인적인 계기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독학으로 자신만의 작업 스타일과 세계를 구축해왔다. 수개의 작업 레이어들이 촘촘하게 얽혀가는 그의 작업 과정은 작가의 개인 채널을 통해 보았던 분들도 있을 것이다. 그는 초현실적 상황을 직접적인 표현과 집요한 묘사로 그림을 완성시켜 나가며, 빈티지한 색감을 감각적으로 사용하여 특유의 기묘한 기운을 한 층 더 이끌어낸다. 그래서인지 그림 속 수수께끼 같은 요소나 사소한 사물들까지도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전후 이야기를 연상하게 만들기도 한다.

전시명 DRIVE에는 그가 이번 전시에 대한 태도가 담겨있다. 우리가 드라이브를 간다고 할 때 목적지는 고려 대상일 수는 있겠지만 정말 중요한 건 그게 아니다. 어느 쪽으로 가던 자기가 깊이 속해 있던 곳으로부터 빠르게 멀어지고, 내가 있던 곳을 풍경으로써 바라보게 되는, 그 시간이 중요하다. 가벼운 마음으로 바깥공기를 맞으며 머릿속을 환기하고, 기분을 전환하는 시간. 운전하는 동안 마냥 긴장을 늦출 수 없지만, 우연히 마주할 수 있는 무언가에 대한 열린 마음을 가지고 밖으로 나서는 그 시간이다.

에브리데이 몬데이

Rudcef's solo exhibition "Drive" opens July 13th for two months at Everyday Mooonday Gallery. This is his second solo exhibition since his first one in 2014 in Nonhyundong 'somewhere' five years ago titled "Bachigai"(ばちがい) that which does not suit or fit 'anywhere'. The exhibition brings together on-line digital works to life and paintings on canvas.

Rudcef started drawing after he graduated with a degree in Statistics. He is a self-taught artist. He found and developed his own world of aesthetics. You may have seen his work process online, weaving each and every layer into one another with finesse. He completes his works of surreal phenomena with direct expression and obsessive details. He further adds another layer of a unique and eerie mood with the use of a vintage-look palette of colors. The puzzle elements and mundane objects in the works naturally create room for the viewers to imagine what might have happened before and what may happen after.

The title "Drive" encompasses He's attitude toward the exhibition. When we go for a drive, we may think about the destination but what is really important is not the destination. In whichever direction we drive, it is that moment when we are fast away from the place that we are deeply involved in, when that place becomes a scenery that is important. It is the moment we feel that breeze on our face with a lightened heart, clearing our head and shifting into another gear. It is the moment we step out of that place with an open mind to embrace any and all coincidences whilst enjoying the drive.

Everyday Mooonday
Jihyeon shim

Exhibition Preview


    BIRGIT, Edition 37


    ###, Edition 37


    OKA, Edition 37

‘ DRIVE는 내가 속해 있던 곳으로부터
빠르게 멀어지고, 있던 곳을
풍경으로써 바라보게 되는 시간이다. ’